'튤립 꽃다발'(Bouquet of Tulips)이라는 이름의 이 조형물은 거대한 손이 여러 색의 튤립을 들고 있는 12m 높이의 작품으로, 자유의 여신상이 횃불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본뜬 것이다.
제프 쿤스는 이 작품을 희생자들을 기리는 동시에 낙관주의의 상징으로서 파리 시민들이 테러라는 비극을 극복하는 것을 돕자는 의도로 디자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작품은 현재 독일에서 제작 중으로, 파리 도심의 현대미술 전시장인 '팔레 드 도쿄'와 인접한 파리시립현대미술관 밖에 설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서한에 서명한 이들은 해당 조형물을 "간접광고"라고 비난하면서 축구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나 바타클랑 극장 등 파리 연쇄 테러 현장과는 관계도 없는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또 이번 조형물 제작 비용 300만 유로(약 39억3천만원)는 민간 후원자가 지원했지만,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으로 된 이 조형물을 지지하기 위해 지반을 강화하는 작업에는 세금이 투입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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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pch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1&aid=0009830900&sid1=001
https://www.theartnewspaper.com/news/parisians-turn-their-noses-up-at-jeff-koons-bouquet-of-tu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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