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 인정 경력 작가
뭔가 그럴듯한 말들. 힘주어 말하면 마치 그 단어를 가지게된 듯 우쭐해지는 말들에 다치지 말자.
평가받으려고 그림을 처음 그렸던가
어떤 건 검사받던 일기장에도 잘 써지던 날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우리는 각자의 노트를 만들지 않았을까?
어떤 건 검사받던 일기장에도 잘 써지던 날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우리는 각자의 노트를 만들지 않았을까?
어쩌다보니 칭찬에 취하고 저기로 가면 칭찬을 더 받고
저기에 들어가면 돈도 더 준다는 말들에 목이 돌아가
목이 메는지 마르는건지 매야하는지 헛갈려 술
이나 같이 마시던 친구들이
매일매일의 구조조정에 괜히 마음이 서늘해지고
자신이 누릴 행복을 덮어 따가운 방석에 앉아있는걸 볼 때
저기에 들어가면 돈도 더 준다는 말들에 목이 돌아가
목이 메는지 마르는건지 매야하는지 헛갈려 술
이나 같이 마시던 친구들이
매일매일의 구조조정에 괜히 마음이 서늘해지고
자신이 누릴 행복을 덮어 따가운 방석에 앉아있는걸 볼 때
기어들어가는 말이며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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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내일 죽을 것처럼이 아니라 마치 너무도 오래 살것처럼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번개처럼 만나는 건 우리가 삼시세끼 챙겨먹는 것만큼이나 어려울테지만
종종 서로를 만나 등짝을 때려가며 등짝을 맞아가며 살았음 좋겠다.
종종 서로를 만나 등짝을 때려가며 등짝을 맞아가며 살았음 좋겠다.
왜 때리냐고? 어떤날의 외로움은 좀 정확히 맞아보고 싶었던 욕구였던것도 같아서.
물론 간지럽지도 않은 곳을 긁어주던 어른들에게도 감사해. 살다보면 그곳에서 못견디게 간지러워 질 거라는 걸 미리 배웠던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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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하고있고 해 온것들을 껴안은 채 여전히 빛나는데
어디서 검댕에 묻어와 닦을 생각도 못하는 당신 얼굴보면서
우리가 통장잔고 얘기나 하다 돌아선게 너무 미안하다.
어디서 검댕에 묻어와 닦을 생각도 못하는 당신 얼굴보면서
우리가 통장잔고 얘기나 하다 돌아선게 너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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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이 되기엔 아직도 멀고 새주소 사기가 쉽진 않아서,
집이생기면 주소남길게.
손에 쥐고있던 희망을 펴서
서로에게 답장하도록 노력하자
집이생기면 주소남길게.
손에 쥐고있던 희망을 펴서
서로에게 답장하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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