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 15, 2015

맨날 벌써 시간이 타령

분명 2시 전에 자라고 했는데.

게으름을 부리다가 3분전인 이제서야 침대에서 몸을 세워 포토샵을 켠다.

내가 2시에 자든 4시에 자든 사실 너에게 대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나의 잘먹고 잘자는 삶에 대해 너가 관심을 가진다는 건 그래서 이토록 신기한 것이다.

이불을 덮은 후 눈을 감았을 때 보이는 가아만 화면에도 나를 등장시킬 사람.

생각하면 기분이 끝내준다. 아 그래서 나도 잠이 안왔던 것이라고 내일 조금 핑계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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