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 25, 2015

DEEP MEMO

1.
오늘 설교 듣다가:
art,
ars,
techne

탁월함으로 드리는
전시라는 예배.

1-2.
"그 무엇이 나를 향한 주의 사랑 빼앗으리요
그 무엇이 주를 향한 나의 사랑 빼앗으리요"

2.
몸이랑 / 정신이랑 / 마음을
쓰는 방법을 새롭게 배우고 있는 요즘
생각보다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여전히 많이 있고
나에게 필요한 것은 몇 가지 안된다.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었고 -SNS는 정말 도움 1도 안됨-
서두르는 호흡으로 마음 졸일 필요 없다.
가져서 힘들 불필요한 감정들은 굳이 깊이, 오래 묵상하지 않아도 되더라.
안녕

3.
정말 좋은 것은 일말의 불안도 주지 않는다.

Oct 19, 2015

Jesus said


But to you who are listening I say: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Love your enemies,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do good to those who hate you,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bless those who curse you,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pray for those who mistreat you.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눅Luke 6:27-28

Oct 15, 2015

맨날 벌써 시간이 타령

분명 2시 전에 자라고 했는데.

게으름을 부리다가 3분전인 이제서야 침대에서 몸을 세워 포토샵을 켠다.

내가 2시에 자든 4시에 자든 사실 너에게 대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나의 잘먹고 잘자는 삶에 대해 너가 관심을 가진다는 건 그래서 이토록 신기한 것이다.

이불을 덮은 후 눈을 감았을 때 보이는 가아만 화면에도 나를 등장시킬 사람.

생각하면 기분이 끝내준다. 아 그래서 나도 잠이 안왔던 것이라고 내일 조금 핑계대야겠다.

Oct 13, 2015

옆사람의 요즘 소감





전부여도 좋겠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떠나자

나는 한동안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졌었는데

어떤 사람이 다가와

이전에는 받아본 적 없는, 향기나는 마음을 나에게 선물한다.

나는 이게 너무 곱고 신기해서 가만 들고 있는게 어색했는데

또 이런 내가 받아도 되는 것인가 생각했는데

오랫동안 기다렸다며 빙그레 웃는다.

시간으로도 크기로도 견고함으로도

나는 이게 너무 곱고 신기해서 가만 들고 있는다

너무 고운 너는 나를 살살 가지런히 빗어준다.